내년 총선 익산을 지역은 현역 국회의원과 정치 신인간 맞대결 구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55) 의원의 독주를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이희성(50) 법무법인 올곧음 대표 변호사가 막을 수 있을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대표적인 친문 인사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이력 등을 바탕으로 지난 총선에서 12년 만에 국회에 재입성했다.
현재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 당직 개편에서는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임명되는 등 당내 입지가 탄탄하고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익산지역 지지층 역시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변호사는 남성고등학교와 원광대학교 법학과,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10여년 동안 익산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익산시체육회 이사, 익산시장애인연합회 이사, 익산국악진흥원 이사, 아름다운 재단 4·1 장학회장 등 지역 내 왕성한 활동을 바탕으로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는 현역인 한 의원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양자 구도와 정치 신인 가점 등 변수가 있어 결과를 쉽게 예단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