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의원 6명, 해외연수 떠났다

김민규 의장 포함 6명 공무국외 출장길 올라
‘힐링과 치유 1번지 진안’ 위한 사례 연구 목적

진안군의회 청사

진안군의회 소속 의원 6명이 직원 4명을 대동하고 지난달 30일 유럽으로 '공무 국외 출장', 즉 해외연수를 떠났다. 출장 길에 오른 의원은 김민규 의장을 비롯해 이미옥·김명갑·동창옥·손동규·이루라 등 재적 7명 가운데 6명이다. 다만, 이명진 의원은 개인적인 사유로 해외연수 대열에서 빠졌다. 

이들 6명의 의원은 전문위원실 김갑기 수석전문위원(5급 사무관) 등 군의회 소속 공무원 4명을 대동, 지난달 30일 오전 9시 30분께 인천공항에서 독일행 비행기에 올랐다. 

국외출장단 10명은 4박6일 일정의 해외연수기간 동안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프라이부르크, 슈투트가르트 등 진안지역산업에 접목이 필요한 장소를 둘러본다. 

프라이부르크시 청사를 방문하고, 슈바르츠발트 티티제 주변을 시찰하며, 자연치유요법인 크나이프 치유법을 알아보기 위해 협회 관계자를 면담한다. 또 도시 숲인 ‘그린유포레스트(Green U Forest) 바람길 숲’과 ‘슐로스 광장’을 둘러보고, 인공조림을 활용한 슈바르트발트(黑林)도 돌아보며, 라인강과 네카르강이 합류하는 친수도시이자 2023년 독일연방정원박람회가 개최되는 ‘만하임’을 방문한다. 마지막 날에는 독일 최고 식물원인 ‘팔만가르텐 수목원’과 500년 된 도심 숲 ‘슈반하임 참나무 숲’을 방문한다.

독일 방문 일정을 끝낸 후, 연수단 일행은 오는 6월 4일 오후 1시께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진안군의원 공무국외출장 계획서(이하 출장계획서)에 따르면 군의회는 이번 해외연수 목적으로 진안군 미래 먹거리 수립계획에 접목시킬 수 있는 모범사례를 연구하고 ‘힐링과 치유 1번지 진안’으로 거듭날 수 있는 사례를 연구하겠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출장계획서에 따르면 군의회는 이번 연수가 진안군 미래먹거리 수립계획과 관련한 의정활동에 응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독일연방정원박람회와 선진 숲관리 체계 시찰을 통해 진안 고유의 명품 지방정원을 조성하려는 집행부의 정책을 살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의회는 이번 국외(독일)공무출장이 끝나면 6월 중으로 그 결과보고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