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황금찬 문학상 시 부문 대상 수상자로 최정원 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 ‘아버지의 지게'이다.
황금찬 문학상은 문학 영웅인 황금찬 시인의 ‘생명 사랑’과 ‘박애 정신’ 등 그의 문학 정신을 잇기 위해 매년 시상되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최정원 시인의 시는 황금찬 시인의 시 정신을 계승 발전하기 위한 노력은 물론 문화 예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인정됐다”며 심사평을 밝혔다.
최 시인은 “한국 문학의 거목이자 노벨상 후보에 거론되기까지 했던 황금찬 시인의 시 문학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시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