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9일 익산서 팡파르

전북선수단, 8개 종목 153명 참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생활체육 대제전인 ‘제2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익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8개 종목(당구, 볼링, 수영, 파크골프, 스크린골프, 좌식배구, 트라이애슬론)에 전국 17개 시·도 1200여명의 어울림 선수단이 참가하는 대회로, 전국 최대 규모 어울림 생활체육대회다. 

이번 대회에 전북선수단은 이경영 전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총감독으로 전 종목, 총 154명(선수 119명, 임원 및 관계자 3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중 비장애인 선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참여자 및 지역대학과 연계한 대학생으로 구성했다.

김관영 전북장애인체육회장은 “동학의 평등사상이 살아 숨 쉬는 우리 전라북도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선수단 모두 서로의 벽을 허물고 17개 시·도 참가자들과 함께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선의의 경쟁 속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제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개최하면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장애인 체육대회 4개 대회를 모두 개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