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16개 광역시도 의원들이 천 원의 아침밥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6일 전북도의회 김정기 의원(부안)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16개 광역시도 의원으로 구성된 '광역의회 네트워크'는 마약류 등 유해 약물의 오남용 방지 및 안전 조례 개정, 천 원의 아침밥 지원 조례 제정을 공동 추진한다.
김 의원은 "최근 무분별한 마약 노출 등으로 인해 마약류 관련 범죄가 늘어나면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전북도에서도 2015년부터 전북 마약류 폐해 및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조례를 시행하고 있지만, 마약사범의 재활을 돕는 시스템 등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조례 개정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불법 마약류 취급 예방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마약류 등 유해 약물 예방사업 추진 등을 골자로 조례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천 원의 아침밥 지원 조례 제정도 추진한다. 김 의원은 "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전남도 아침 식사 지원 조례를 참고해 지역의 농수산물 사용을 권장하고 관련 기본계획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을 조례안에 담을 계획"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들 조례안은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16개 민주당 광역의원이 함께 시도하는 첫걸음"이라며 "광역의원 간 네트워크를 통해 의회의 역할 강화뿐만 아니라 조례 제·개정, 정책 발굴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