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치권, 다음주 대정부질문 본격 출격

12일 김성주·신영대, 14일 윤준병 의원 질의 예정
금융중심지, 국제공항 등 유의미한 답변 끌어내야

김성주, 신영대, 윤준병, 강성희 의원

전북 국회의원 4인이 오는 12~14일로 예정된 대정부 질문에 나선다.

대정부 질문은 국회의원이 국민과 당을 대표해 국무위원에게 국정 운영과 관련 유의미한 답변을 도출해야 하는 자리다. 이번 대정부 질문에서 전북 정치권은 도민을 대신해 지역 차별 논란으로 번진 제3금융중심지 문제와 새만금 국제공항 현안을 따져 물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대정부 질문을 당에 어필할 기회로 여겨 당론만 부각하고 지역구 현안을 소홀히 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7일 국회에 따르면 오는 12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은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병)과 신영대 의원(군산), 진보당 강성희 의원(전주을)이 맡았다. 

강 의원은 8일 대정부질문 질의가 확정됐다. 

13일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전북 국회의원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14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이 질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정부 질문은 국회의원 300여 명 중 극히 소수의 의원들에게 주어진 기회다. 그만큼 전북 의원 3명이 진행할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가 침묵하고 있는 전북 현안에 유의미한 답변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