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9.80포인트 오른 2641.1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7억원과 1조486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4869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증시를 견인한 업종은 미국 엔비디아, 테슬라 상승에 영향을 받은 기술주였다.
긴축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며 미국과 아시아시장의 기술주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같은 반도체는 물론 LG전자도 연중 최고 수준이며 2차전지, 조선, 기계, 제약바이오업종 등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이번주 주목해야 할 지표와 이벤트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와 15일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FOMC일정이 있다.
13일 미국 소비자물가와 15일 소매판매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시장은 지난달 미국 물가 상승률이 유가로 인해 4% 안팎에서 안정되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상대로 물가 안정세가 확인되면 추가적인 긴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위험자산에 글로벌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여기에 FOMC도 정책금리가 현재 수준인 연 5.25%에서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헤드라인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빠르게 하락하고, 근원 소비자물가 또한 기준금리 상단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연준이 금리 인상을 재개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높지 않다고 전망되고 있다.
상승한 지수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기술주에 투자하기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구간으로 보여 다른 성장주, 경기 민감주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 이슈와 테슬라 모델3 전차종이 미국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이슈로 최근 조정을 받고 있는 자동차, 2차전지 업종도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