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초산동에서 지난 7일 다섯째 아이가 출생한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관심과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다둥이 자녀 출산은 올해들어 세번째로 구룡동에서 다섯째 아이 출산과 내장상동에서 일곱째 아이 출산에 이은 다둥이 가족 탄생이다.
정읍시 지난해 출생아 수는 344명이었으며 올해 6월 현재 출생아는 139명이다.
이번 다둥이 가족 출산에 따라 시는 출산장려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정읍시보건소(소장 손희경)에 따르면 이 가정에는 출생축하금 200만 원을 일시지급한다. 이후 6개월마다 200만 원 씩 4회를 지급해 총 1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0만 원의 첫만남이용권을 국민행복카드 이용권(포인트)으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 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건강관리, 정보제공, 가사활동 지원, 정서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을 시작해 산모는 10% 정도의 본인부담금을 내면 산후조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셋째아 이상은 본인부담금 6만 원 정도면 3주를 이용할 수 있다.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가정에게는 기저귀․조제분유를 지원하고, 이유식을 만들 수 있는 보충식품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복지로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여성가족과에서는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차량보조시트 등 육아용품 지원, 육아수당 월 10만 원(정읍사랑상품권), 부모급여 월 70만 원, 아동수당 월 10만 원 등을 제공한다.
민원지적과에서는 출생신고 축하기념품과 출산축하 한우선물 등을 지급하고 있다.
건강재활과 관계자는 “출생·양육 지원 서비스 등 지원 혜택을 꼼꼼하게 챙기겠다"면서 “앞으로도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생 현상을 극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