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정천면은 지난 10일 면 체련공원 일원에서 주민과 출향 향우, 인근 지역 주민 등 10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면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무국외 출장 중인 전춘성 군수를 대신해 김종필 부군수가 참석했다. 김민규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이 시간을 같이했으며 안호영 국회의원, 김관영 도지사, 재경·재전향우회원 다수, 지역 내외 각급 기관사회 단체 대표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5개 부문 5명에게 면민의 장이 수여됐으며 각종 패가 전달됐다. 이충이(공익장), 최일권(효행장), 송재영(애향장), 박부순(장수장), 최명근(산업장) 씨에게 면민의 장과 은수저세트 등 소정의 상품이 수여됐다. 소현례 전 면장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고, 정천면행정복지센터 산업팀 주명권 팀장과 총무팀 임길택·이진경 주무관에게는 감사패가 주어졌다.
이날 식전행사에선 주민자치 교육과정 수강생들이 고고장구, 노래교실 등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행사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면민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노래자랑에서는 잠시나마 농번기의 시름을 털고 참가자와 모든 면민이 한데 어우러져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김선학 면장은 “코로나19로 중지됐던 면민의 날 행사가 오랜만에 열리다 보니 더욱 즐거운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걱정 없이 웃고 즐기는 행복 가득한 정천면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