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진흥원, 159억 규모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선정

산자부의 미래기술선도형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선정
메디바이오, 메디컬바이오 실용화 지원 개발에 앞장
2027년까지 국비 100억 원 포함한 총 159억 원 지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경/사진 제공=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바이오진흥원이 5년간 159억 원 규모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을 수행한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과 전라북도가 경북대학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과 함께 추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도 미래기술선도형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지정공모된 총 18개 과제 중 바이오진흥원 등은 메디바이오 핵심 소재 기술개발 및 메디컬바이오 실용화 지원 개발 구축 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 159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사업을 통해 대사성·심혈관 질환 등 미토콘드리아를 비롯한 7대 세포 소기관에 대한 자가포식 제어 기술 기반의 세포·동물 평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신약, 건강기능식품,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소재 발굴부터 제품화까지 전 주기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바이오진흥원은 기존에 구축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생산 장비와 품질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를 이용해 메디바이오 핵심 소재 활용 건강기능식품 시제품 생산·제품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이은미 원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첨단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 농생명·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도내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바이오 핵심 소재는 메디컬바이오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를, 메디컬바이오는 신약, 코스메슈티컬, 건강기능식품 등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