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15일 새총을 이용해 초등학교 현관문을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A씨(63)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시께 군산시 나운동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자신이 제작한 새총으로 쇠구슬을 발사해 유리로 된 현관문을 파손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추적해 범행 다음날인 12일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새총 성능을 시험하던 중 현관문까지 쇠구슬이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