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문학관의 어린이손글씨마당] 37. 나무에게

△글제목: 나무에게

△글쓴이: 이지우 (전주 진북초등학교 2학년)

안녕! 잘 지내고 있지?

난 너에게 고마운 마음을 잔뜩 가지고 있는 지우라고 해.

더운 여름에 잘 버티고 있어 줘서 정말 고마워. 뜨거운 해님 때문에 네가 아플 것 같았거든.

나무야 넌 우리가 잘해준 것도 없는데, 우리에게 뭐든지 아낌없이 주는구나. 요즘처럼 뜨거운 햇살 아래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깨끗한 공기도 주고, 우리가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가지고 있는 것을 다 줘서 고맙고 미안해. 만약에 네가 없다면 우리가 어떻게 잘 지낼 수 있겠니?

고마운 나무야.

우리가 앞으로 너를 아끼고 사랑할게. 속상한 마음 잊고 우리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자.

안녕!

※ 이 글은 2022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6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제17회 공모전은 4월 25일(화)부터 9월 17일(일)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문의: 063-284-0570(최명희문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