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호국보훈수당 월 10만 원으로 인상

지급 대상자 1650여 명…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완주군은 올 `보훈의 달’을 맞아 6월부터 ‘호국보훈수당’을 10만 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완주군 호국보훈대상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절차를 마치고, 추경예산을 확보해 월 8만 원을 지급했던 호국보훈수당을 10만 원으로 인상한다.

현재 완주지역 내 호국보훈수당 지급 대상자는 1650여 명으로, 앞으로 1인당 연간 120만 원을 받는 등 종전보다 24만 원을 더 받게 된다.  

보훈수당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신청한 달의 다음 달부터 매월 25일 호국보훈수당을 지급한다.

완주군은 또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 독립유공자 유족위로금 지급 및 보훈단체 활성화를 위해 8개 단체의 운영비와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나라를 지켜온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완주군의 호국보훈수당은 지난 2018년 3월에 종전의 5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상향조정된 후 2022년 1월부터 8만 원으로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