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백두대간 체험휴양시설 '전북 치유관광지' 선정

2023 전북 치유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된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체험휴양시설'에서 진행하는 치유프로그램 모습/사진제공=남원시

남원시는 운봉읍에 위치한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체험휴양시설이 전라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2023 전북 치유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체험휴양시설은 지난 2014년 6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1만 545㎡ 면적으로 조성됐다.

솔내음길, 음이온길, 조릿대길, 내나무터, 전망대 데크, 비채움 계곡, 명상실, 트리하우스(8개동), 힐링캠핑장(6개면) 등 지리산의 풍부한 산림자원 공간이 마련돼 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는 일반인, 직장인, 장애인, 노년기, 청소년기에 따라 대상별로 진행하는 일반형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또 숲속 트리하우스와 캠핑장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화형 프로그램으로 산림자원, 경관, 소리 등을 활용, 숲해설, 자연명상, 오감치유 등 다양한 체험도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공모선정을 통해 일부 시설지원금과 전문가 컨설팅, 여행사 연계 상품 개발 · 운영,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2023 전북 치유관광지 공모사업'은 치유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도내 치유관광지를 선정·육성하며 총 27개 업체가 신청, 최종 10개 업체가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곳, 지리산에 위치한 백두대간 체험휴양시설에서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을 마음껏 누렸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 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의 최고의 치유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