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품질로 꼽히는 남원 양파가 지난 12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이백·덕과·보절면 등에서 본격적인 수확에 돌입했다.
시는 일시 출하 농산물의 상품화에 따른 수확 작업비 지원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과 거래교섭력 확보로 남원 양파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23년 농산물 공동작업 지원체계 확충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원사업은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통합마케팅 참여농협에 총사업비 2억 300만원으로 양파 97농가(39ha·1624톤), 봄감자114농가(36ha· 471톤)에 공동수확 작업비를 지원한다.
수확은 남원농협, 춘향골농협에 속한 전문작업단이 공동수확 작업하고 상품화 작업을 통해 출하한다.
남원농협의 경우 수출양파공선출하회 조직 85농가가 공동작업비를 지원받아 계약재배 및 공동수확하고,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선별장에서 다음달 말까지 공동선별해 국내 판매 및 대만 등으로 수출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 많은 공선농가가 농산물 공동작업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