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전주갑에 출사표를 던진 신원식 전 전북도정무부지사가 전북에는 기업가형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전 부지사는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북 국회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제3금융중심지, 대광법, 새만금개발 및 수상태양광 사업지연, 무주태권도사관학교 및 남원 공공의전원 등 현안사항 해결이 부진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일진전기에서 7년간 근무하던 도중 필리핀 발전사업에서의 손실에 무한책임을 지고 자진해서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바 있다”며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처능력을 발휘하지 못한 임원에 대해서는 스스로 과감히 책임을 지고, 신기술로 무장된 새로운 얼굴을 발탁하는 자세가 전북에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북에는 기업경영식 마인드가 중요하다”며 “희생없는 발전은 없다. 대기업의 구조조정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