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 만들기 '맞손'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19개 기업체와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
2011년부터 240여 곳 참여…일·가정 양립 및 양성평등 실현 협력키로

21일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민들레홀에서 열린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드는 데 전주시가 앞장서고 있다.

시는 21일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민들레홀에서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과 박성숙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장을 비롯해 19개 기업체 대표와 인사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여성친화 일촌기업’은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한 기업체로, 여성친화적 일터를 조성하고 취업자의 고용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위탁기관인 전주시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여성새일인턴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여성 근로자를 위해 전주시가 지원하는 휴게실 등 여성 편의 시설 환경개선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친화적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적극적 노력 △여성 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기업의 핵심 인재로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 △모성보호와 정시 퇴근 등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제도 도입 및 실시 △채용·승진·임금 등에서 차별 해소를 통한 양성평등 실현 등에 관한 사항을 중심으로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240여 개 업체와 협약을 맺었다.

김종택 시 복지환경국장은 “협약식에 참여한 모든 업체에서 여성친화적인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데 노력해 달라”면서 “전주시도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사회적 수요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해 구직 여성 및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