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악취 및 해충 발생을 막기 위해 전주시가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에 대한 살균·소독을 전면 실시한다.
시는 오는 9월 15일까지 전주지역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7만5000여 개를 세척하는 데 필요한 약품과 분무기를 수거업체에 지원하고 원룸·상가가 밀집한 민원다발지역 등에는 전용 세척차량을 별도로 운행해 세척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향후 살균·소독 추진 현장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를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수거용기 관리 안내와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 청소지원과 관계자는 “민원다발지역의 수거용기를 우선적으로 세척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며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권역별 청소 책임제가 빠르고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음식물 수거 후에 수거용기를 자율적으로 세척 관리하는 데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