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군산해역 해파리 퇴치 대책본부 가동

군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인근 남방파제 수역에 떠 있는 해파리들.

전북 앞 바다에 해파리떼가 가득차 초비상이 걸린 가운데 전북도가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해파리 대책본부 가동을 시작했다.

여기에 이원택 국회의원(김제부안)이 해파리 구제작업에 필요한 국비 1억 원을 긴급 추가 확보해 바닷가 시군에 배정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해파리 대량출현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예비비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재용 해파리 대책본부장은 “해파리로 인한 어업피해 및 해수욕객의 쏘임 사고를 예방하고 해파리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0일 전북 해역 보름달물해파리 주의 단계를 경계 단계로 상향해 대체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