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소방관이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줄였다.
26일 전주완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시17분 효자119안전센터 소속 화재진압 대원인 원종세 소방관(소방장)이 퇴근하던 중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소재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검은 연기가 분출되는 것을 목격했다.
이후 원 소방관은 즉시 인근 상가에 있는 소화기 2대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특히 불이 난 창고는 인근에 주택 및 상가들이 밀집해 있어 초기진화에 실패하면 인명피해 등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원종세 소방관의 신속한 현장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원종세 소방관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소방관을 향한 도민들의 믿음과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