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하는 어린이 시 읽기] 섬채송화-전가온 장수번암초 동화분교장 6학년

전가온- 장수번암초 동화분교장 6학년

초록 줄기가 길쭉길쭉

내 다리 같다

 

나는 다리가 있어서 

어디든 갈 수 있지만

 

채송화는 다리가 있어도

움직이지 못한다

 

조용히 앉아 있는 채송화

주말에 누워있는 내 모습 같다

 

△ 채송화가 피어있는 모습을, 다리가 있어도 움직이지 못해서, 앉아 있다고 표현했군요. 꽃을 사람처럼 생각한 가온이의 따뜻한 마음이 글에서 느껴집니다. /장귀자 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