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美시장 전략적 공략 돌입

국가식품클러스터 세일즈단 꾸려 미국 서부 식품유관기관·기업 순회 방문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세일즈단은 27일 풀무원 USA 플러턴 공장을 방문해 국내 식품기업의 미국 수출시장 판로 확대∙개척을 위한 공략에 나섰다/사진제공=익산시

정헌율 익산시장이 국내 식품기업의 미국 수출시장 판로 확대∙개척을 위한 전략적 공략에 나섰다.

국내 식품기업들의 사업확장 및 수출 확대를 지원하고, 나아가 아시아 시장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미국 식품기업 투자 유치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통한 세계적 식품수도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에서의 행보다.

정 시장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현지시간) 최종오 시의장,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 송재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사업본부장, 박갑수 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 등 모두 12명으로 꾸려진 국가식품클러스터 세일즈단과 함께 미국 서부 식품유관기관과 기업을 순회 방문한다.

풀무원 USA, aT 미국지역본부 LA지사, H마트,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미국 푸드테크 기업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의 상품 수출 판로를 개척∙확대하고 미국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27일에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미국지역본부 LA지사 방문에서는 해외 식품시장 현황 및 수출정보 등을 논의한 후 풀무원 그룹의 해외사업 전진기지로서 두부, 면, 만두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및 개발하고 있는 풀무원 USA 플러턴 공장으로 자리를 옮겨 김치 수출시장 현안 진단 및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미국 풀무원 USA 플러턴공장 시찰

28일에는 미국에 농수산물·한인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H마트를 찾아 지난해 전북도 농식품 수출 MOU를 맺은 이후 현지인들의 시장 반응과 식품기업의 제품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29일과 30일에는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미국 식품기업 등을 방문해 실리콘밸리 내 푸드테크 기업 동향 파악 및 투자유치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입주 기업들의 수출 활성화부터 푸드테크 기반으로 한 2단계 조성과 투자유치를 아우르는 이번 출장을 계기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세계 식품시장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 특히 국내 식품기업들의 글로벌시장 진출 기회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시장은 지난 26일 자매결연 40주년을 맞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컬버시를 방문해 청소년, 문화, 관광 등 우호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교류협약확인서’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