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완주고속도로 춘향휴게소, 개방형휴게소 도입 추진

남원시와 한국도로공사 전남본부 구례지사가 28일 춘향휴게소를 개방형휴게소로 도입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남원시

순천·완주고속도로 춘향휴게소(완주방향)가 개방형휴게소로 개선된다.

28일 남원시와 한국도로공사 전남본부 구례지사(지사장 김석규)는 수지면에 위치한 춘향휴게소를 농촌관광 활성화 및 지역특화시설 확충을 위해 개방형휴게소로 도입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개방형휴게소는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고속도로 후면부인 국도에서 진입해 휴게소의 편의시설을 지역주민이 공유할 수 있는 휴게소다.

이번 협약으로 남원시와 도로공사는 진입로 확장과 외부고객 주차장 확보, 산책로 정비 및 새로운 서비스 개발과 품질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개방형휴게소가 추진될 경우 지역특화시설인 행복장터(한우직매장)도 설치해 주민 소득증대와 남원한우 홍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주민들은 매점과 카페, 식당, 정원 등 휴게소의 편의시설을 이용하고 휴게소에 산촌마을의 자랑인 돌 모자이크 벽화를 설치해 이용객들을 마을로 유입시킬 매개체를 구축해 농촌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개방형 휴게소 도입으로 강소도시의 차별화된 공간 조성 및 낙후 지역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고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대응책이 될 것이다"며 "기반시설 정비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