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회를 찾은 우범기 전주시장이 야당 지도부와 신임 상임위원장, 여당 예결위원 등을 만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우 시장은 정부 각 부처에 제출된 내년도 국가 예산안에 대한 기재부 심의가 한창인 가운데 시 주요 사업들을 내년도 국가 예산에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이날 국회를 찾았다.
기재부는 심의를 거쳐 정부안을 확정한 후 오는 9월 2일 국회에 제출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우 시장은 이날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경기 수원정)와 홍익표 문체위원장, 이용호 문체위 간사, 김교흥 행전안전위원장, 김철민 교육위원장, 송언석 예결위 간사를 만나 민선8기 핵심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주고도 지정 △후백제 역사문화의 연구·조사·보존·정비·활용을 위한 거점공간이 될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호남권 대표거점 공연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주혁신도시 아트센터 건립’ △지역간 문화 격차 및 정보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국립중앙도서관 전주분관 건립’ 등에 대해 지원을 요청했다.
우 시장은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날까지 전북도, 지역정치권 등과 힘을 모아 기재부 설득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전주의 대변혁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