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호우피해 ‘미미’ 한고비 넘겨

발효중 기상특보 모두 해제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 가운데 전북 도내 모든 시군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되는 등 호우피해로부터 한시름 덜게됐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순창과 남원, 부안, 김제, 군산, 정읍, 고창 등 7개 시군에 대한 호우경보가 28일 오전 9시40분경으로 해제됐고, 전주, 군산, 익산 등 9개 시군에 대한 호우주의보 역시 28일 오전 10시부로 해제됐다.

지난 25일부터 28일 오후 5시 현재까지 내린 누적 강수량은 장수군이 250.6mm로 가장많았고, 순창군 249.8mm, 남원시 248.7mm, 부안군 180.3mm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정에 집계된 호우피해는 정읍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해 복구가 이뤄졌고, 장수 개정~안양 삼거리가 도로침수로 인해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

또 정읍 산내면 장금리 지방도 729호선의 법면이 유실됐지만 응급 복구를 통해 통행 해제가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