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서부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농기계 43종 166대 갖춰

정읍시 5개 권역 농기계임대사업소 구축

정읍시 서부 농기계 임대사업소 개소식이 지난달 29일 영원면 현지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정읍시

정읍시 서부 농기계임대사업소(영원면 영원로 897)가 지난달 2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영원면 현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학수 시장, 임승식 도의원, 이재연 농협정읍시지부장, 전정기 농업기술센터소장과 공무원을 비롯한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서부 임대사업소가 개소됨에 따라 정읍시는 본소(정우면), 북부(신태인읍), 서남권(소성면), 동부(옹동면) 등 5개소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구축했다.

이에따라 농업인들이 시간적 경제적 불편을 해소하며 편리하고 저렴하게 농기계를 빌릴 수 있게 됐다.

서부사업소는 총사업비 23억원(국비 6억원, 시비 17억원)을 투입해 5990㎡ 부지에 보관창고 포함 연면적 727㎡ 규모로 지어졌다.

이곳에는 임대용 농업기계 43종 166대를 갖추고 6월 1일부터 임대업무를 개시했다.

이학수 시장은 “농업인들을 위해 운영되는 임대사업소인 만큼 수요가 많은 기종을 중심으로 농기계를 구입해,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의 현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농가들의 영농경영 경감을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올해 12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