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소양면 위봉교회 안양호 담임목사가 정성을 다해 경작한 해바라기 씨앗 40Kg(50만원 상당)을 봉동읍에 기부했다.
안 목사는 어려운 상황에서 목회 활동을 하면서 이웃의 밭을 갈아주고 마을 주민을 위해 고장 난 농기계도 수리해 주는 등 ‘농부목사’로 잘 알려져 있다.
해바라기 씨앗은 봉동읍에서 추진 중인 만경강 둔치 친환경 도시숲 3단계 조성사업 구간 중 일부 면적에 파종해 만경강 경관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며, 일부는 봉동읍 구만리 일원 군유지에 파종할 예정이다.
안 목사는 “기부한 씨앗이 아름다운 해바라기 밭이 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완주군의 또하나의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