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지역전통문양 발굴·구축 공모사업 단독 선정

전통문양 제작, 지자체 및 산업분야 활용의 길 열려

김제시를 대표하는 금산사 미륵전 등 4곳이 지역문양발굴 대상에 올랐다. 

김제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2023년도 지역문양 발굴 및 구축을 위한 공모사업’에 치열한 경쟁과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정보화 전담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추진 됐다.

지역문양 발굴 및 구축사업은 각 지자체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문화유산 속에 내포된 전통문양을 구축하여, 지자체에서의 활용뿐만 아니라 산업분야에서도 연계·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에 김제시에서는 미륵사상의 성지 금산사의 문화유산과 전국유일 국가 보물로 지정된 김제내아, 새만금의 중심지에서 바라볼 수 있는 망해사 낙조, 하늘과 땅이 맞닿은 김제 지평선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지난 4월 14일 공모에 신청한 바 있다.

시는 올해 11월까지 한국문화정보원의 지원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전통문양 콘텐츠를 제작,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할 예정이다.

시를 대표하는 전통문양이 구축된 이후에는 보다 효과적으로 지역을 알릴 수 있는 길이 열림과 동시에 산업분야에까지 적극 활용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매우 크다.

강기수 관광홍보축제실장은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김제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 국민이 우리 김제를 소재로 한 전통 문양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과 국가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첫 단추가 되길 바란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