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산림청·전북도, 산사태 취약지역 합동점검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 현장 확인, 산사태 예방 홍보

진안군 관계자가 산림청과 전라북도 관계자들에게 산사태 피해 취약지구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진안군

산림청과 전라북도의 산사태 피해 취약지역 합동 점검이 지난달 30일 진안군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 현장에서 실시됐다. 

전국이 동시에 장마권에 들고 곳곳에서 많은 비가 쏟아져 산사태가 우려가 높아지면서 실시된 이날 점검에는 산림청 강혜영 산림복지국장과 전북도 강해원 환경녹지국장, 진안군 임진숙 농촌경제국장이 함께했다. 합동점검단 일행은 이날 백운동 마을과 백운면사무소를 방문했으며 산사태 예방 홍보활동도 함께 펼쳤다.

강혜영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산사태 피해 면적이 늘고 있고 특히 산지 태양광 시설, 산림 내 다중이용시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예방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군은 현장점검을 통해 배수체계 정비 등 신속한 사전 예방조치로 인명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은 백운면 백운동계곡에 자연휴양림, 치유의숲, 산림욕장 등 복합 산림복지단지 형태로 조성된다. 617ha 규모로 총사업비 910억원이 투입돼 현재 조성작업이 진행 중이다. 2021년 말 공사를 시작해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계획대로라면 오는 2024년 8월 준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