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료원 지하 전기시설에서 화재발생으로 지난 1일 새벽 남원시 고죽동 일대에 300여 세대의 전기공급이 중단된 가운데 한국전력공사 남원지사(천창희 지사장)가 긴급 복구에 나서 30여 분만에 공급을 재개했다.
그러나 남원의료원은 구내 전기실 화재로 인한 정전이 지속돼 이날 3시쯤 자체 발전기를 가동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한전에서는 응급실 임시전력공급을 위해 긴급지원 인력과 장비를 추가 투입해 오전 7시 30분 전력공급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