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의장 이기동)는 3일 제4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의원 4명이 5분 발언을 통해 시정 관련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5분 발언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김윤철 의원(중앙, 노송, 풍남, 인후3동)
김 의원은 "불법투기 감시용 CCTV를 통한 단속 성과가 미미한 만큼 시설 전수조사와 보강이 필요하다"며 "주민 신고에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단속반 운영을 확대해 불법투기자를 색출하고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채영병 의원(효자 2·3·4동)
채 의원은 "전주시는 공병 반환에 대한 거부가 여전한 실정이며 해가 바뀌어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공병 무인 회수기 설치를 지원하고 빈용기 보증금 제도를 홍보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영환 의원(평화 1·2, 동서학, 서서학동)
양 의원은 "인도와 보도에 떨어지는 빗물이 하천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땅 속으로 다량 흡수되게 하려면 투수기능이 우수한 도로 포장용 보도블록을 포설해야 한다"며 "투수 성능이 탁월하고 내구성이 우수한 혁신적 투수 블록을 확대 설치하는 방법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