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파리넬리' 익산 온다

7월 7~8일, 익산예술의전당

뮤지컬 파리넬리 공연 장면/사진 제공=익산시

18세기 유럽을 뒤흔들었던 최고의 오페라 가수 파리넬리의 삶을 웅장한 감동으로 엮어낸 ‘뮤지컬 파리넬리’가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 가수 파리넬리의 화려한 삶에 감춰진 슬픈 운명을 그린 이 작품은 16인조의 오케스트라와 21명의 배우가 열연하는 환상의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 등 영혼을 울리는 헨델의 아리아가 주옥같은 멜로디로 재편곡돼 관객들을 맞이하는 등 창작 뮤지컬의 결정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작품은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만큼 기존 캐스트와 새로운 캐스트가 함께 어우러진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일찍 주교의 눈에 띄어 열두 살에 거세당해 카스트라토(남성 소프라노)가 된 파리넬리역은 초연부터 함께한 천상의 목소리 루이스 초이와 신예 석재승이 맡는다.

또 리카르도 역의 이준혁, 안젤로 역의 여은, 래리펀치 역의 유성재, 헨델 역의 김주호·이한밀 등 탄탄한 실력파 배우들이 벅찬 감동과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은 중학생 이상 가능하고, 티켓은 R석 6만 원 및 S석 4만 원이며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 회원에 가입하면 공연 전날까지 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나 전화(063 859 3254)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