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공설시장(구시장)이 전국 대표 관광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4일 시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23년 전통시장 맞춤형 관광컨설팅’ 공모사업에서 군산공설시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해외 마케팅 대상 전통시장 25개소를 관할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으며, 자체 평가위원회를 거쳐 예산상설시장(일명 백종원 시장)과 군산공설시장 2개소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군산공설시장은 한국관광공사의 전문적인 맞춤형 관광 컨설팅과 개선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 3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한편 군산공설시장은 1913년 군산선 개통과 더불어 인근에 식료품상들이 모여들면서 1918년 형성된 전통시장이다.
2012년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재단장 했으며, 연 평균 15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이곳에는 수산, 젓갈, 음식점, 침구, 한약재, 대장간 등 276개 점포가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