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쓱 지우는 지우개
잘못 썼을 때 지울 수 있는 지우개
친구에게 화난 걸 지울 수 있는 지우개와
엄마의 잔소리를 없앨 수 있는 지우개가
있었으면 좋겠다.
쓱쓱
내 화난 마음도
지워주면 좋을 텐데
△ 우리의 상한 마음을 쓱쓱 지울 수 있는 지우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친구에게 화가 난 마음, 엄마의 잔소리를 지우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지후 어린이는 벌써 마음의 지우개를 가지고 있네요. 시를 쓰면서 화난 마음이 지워졌을 테니까요. /이창순 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