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작가가 '산수(山水)에 혼(魂)을 담다'란 주제로 5일부터 10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자신의 네 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한국의 명산을 직접 다니며 그려낸 수묵담채화를 선보인다.
소나무들을 중점으로 제작한 작품 30여 점을 전시하는 것.
작품을 보면 '칠선계곡 폭포수', '금강송 남매바위', '무릉리요선암미인송', '변산해변' 등 한국의 자연을 담아내고 있다.
작가는 전주대 월산(月山) 김문철 교수를 만나 수묵산수를 접하고 다수의 기획전 및 단체전에 참여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입선한 바 있으며 전라북도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우석대 사회교육원 수묵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김윤식 작가의 성실한 태도는 그가 작업에 임할 때 느끼는 편안함에서 비롯되는 듯하다. “오직 그릴 때, 그리기 위해 산과 계곡, 바다를 누빌 때 삶의 보람을 느낀다”라고 밝힌 바 있는 그의 언술처럼, 그의 진지하고 성실한 태도는 작업에 임하는 자세에서 연유했음을 유추할 수 있다.
김윤식 작가는 이번 전시 《산수(山水)에 혼(魂)을 담다》를 준비하며 소나무를 ‘희망과 푸름의 상징’으로써 그려냈다고 전해왔다. 그가 온몸으로 그려낸 작품을 통해 ‘산수’에 담긴 ‘혼’이 관람객에게까지 전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