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읍·면·동사무소 명칭이 ‘행정복지센터’로 일원화된다.
시는 그동안 읍·면사무소, 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 3가지 명칭으로 불렸던 27개 읍·면·동사무소의 명칭을 모두 행정복지센터로 통일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맞춤형 복지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이 쉽게 인식할 수 있는 명칭변경 추진 지침에 따라 지난 2016년 전체 읍·면·동 27개소 중 6개 동(개정‧조촌‧수송‧나운1‧나운2‧소룡동) 명칭을 행정복지센터로 변경한 바 있다.
행정복지센터는 기존 신청·접수·처리 등의 행정서비스 중심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의 종합 복지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27개 읍·면·동에 맞춤형복지계를 지난 2018년 신설하고, 이후 긴급지원‧심층복지상담‧민간자원 연계 등의 맞춤형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행정복지센터 명칭 변경 조례 개정을 완료하는 한편 앞으로 청사 현판‧유도간판‧정류장‧ 도로표지판 등을 신속히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달라진 명칭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명칭변경 사항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읍·면·동 사무소의 명칭만 변경될 뿐 행정기관 명칭과 읍·면·동장 직함은 종전과 같이 유지되기 때문에 각종 행정업무나 민원처리와 관련한 불편사항은 적을 것”이라며 “이번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이 일원화되고 정착되어 지역주민 복지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