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이상기후로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정 시기에 맞춰 드론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최근 집중호우와 잦은 강우에 농작물 피해 발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물 관리 및 배수 관리 등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군은 군비 7억 4000만 원을 투입해 벼 도열병, 멸구류 등 병해충과 과수 화상병, 사과탄저병, 갈색날개매미충(성충기) 4종에 대해 사전 신청 농가 1만 85㏊를 대상으로 약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효율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홍보 및 지도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장마철과 폭염에 이르는 8월까지는 벼 도열병 및 멸구류 등 비래 해충 방제와 사과탄저병 방제를 진행하고 갈색날개매미충은 성충기 월동에 들어가기 전 10월경 살포한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김현철 소장은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약제 지원 및 항공방제를 적기에 추진해 농산물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