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한 하천서 80대 노인 숨진 채 발견

80대 노인이 숨진채 발견된 진안군 마령면 한 하천./사진제공=전북소방본부 

5일 오후 2시15분께 진안군 마령면 한 하천에서 A씨(83)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앞서 A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외출한 뒤 가족들과 연락이 두절됐다.

A씨의 가족들은 하천에서 그의 신발과 우산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A씨는 신발과 우산이 발견된 장소에서 500m 떨어진 지점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A씨에 대한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물이 불어난 하천보를 건너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