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주지역 임산부 1123명이 친환경농산물을 받게 됐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던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이 올해부터는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자체적으로 예산을 편성해 추진하게 됐다.
이에 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성)는 지난 4∼5월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았고, 대상자로 112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예산 부족으로 인해 선정되지 못했던 임산부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추가 편성해 모든 신청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지난달까지 공급자 선정 및 쇼핑몰 구성 등을 거쳐, 이달부터 임산부 1인당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키로 했다.
특히,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가 전주시를 비롯해 남원, 임실, 순창, 무주, 진안, 장수 등 도내 7개 시·군의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공급자로 선정되면서 지역 농산물 및 가공품 판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해 모자건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저출산 시대 출산 장려 일환 및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