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2시 50분께 전주시 진북동 인근 전주천에서 베트남 국적 여성 A씨(21)가 장맛비로 불어난 하천에 휩쓸렸다.
인근을 지나던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거센 물살에 움직이지 못하고 있던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A씨는 자전거를 끌고 하천을 건너다 물살에 밀려내려 간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날 전북 지역 일강수량은 오후 7시 기준 △순창 53.3㎜ △남원 45㎜ △장수 43.6㎜ △부안 39.5㎜ △정읍 38.5㎜ △군산 36.9㎜ △전주 32.3㎜ △임실 29.3㎜ △고창 27.3㎜ 등이었다.
이날 전북 전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오후 4시를 기해 해제된 상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지속된 비로 하천이 불어나 있는 상태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