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국 지적학과 교수협의회 하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7일 본교 대학 AI뉴테크실에서 열린 행사는 전국의 지적학과 교수뿐만 아니라 한국국토정보공사(LX), 전북도 토지정보과 및 지적 관련 업체에서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지적 분야 활성화를 위한 지적관련학과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신한대 이효상 교수의 '지적 분야 발전을 위한 지적기술자의 역할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와 함께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최근 개정된 지적직 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에 필요한 자격요건에 기능사 자격이 포함된 것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기능사만으로는 지적 전공자가 아닌 응시자가 지적직 공무원의 역량을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들이 쟁점이었다.
또 대구과학대 이영욱 교수가 '공간정보 전문화를 통한 지적 분야 재도약'을 주제로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의 역사를 소개하고 앞으로의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LX의 취업 관련 간담회를 통해 LX의 채용 방향에 관한 의견 교류의 장이 이어져 호응을 얻었다.
전주비전대 심정민 교수(전국 지적학과 교수협의회 회장)는 "이번 세미나는 지적 관련 주요 학회인 지적학회와 지적정보학회가 모두 참여한 가운 진행돼 어느 때보다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양대 학회와 지적학과 교수협의회가 함께 지적 분야의 발전 방향과 활성화에 더욱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