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장 10명 중 4명 "내년 등록금 인상"

총장 42% "내년 올릴 것"… 28% "2025년 인상"
68% "글로컬30 대학 유형 지역 안배 고려해야"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4년제 대학 총장 10명 중 4명꼴로 내년도 등록금을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공개된 교육부 출입기자단의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하계 대학총장 세미나 설문조사'에 따르면, 등록금 인상을 검토 중인지 묻자 '내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힌 총장은 응답자 84명 중 35명(41.7%)였다.

이어 '2025년 이후 인상할 계획' 28.6%(24명), '정부 방침을 따르겠다' 22.6%(19명), '인상 계획 없다' 7.1%(6명) 순이었다.

이는 대학 총장 10명 중 7명은 향후 등록금을 올릴 의향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올해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에 탈락한 대학들에 내년 재도전 의향을 묻는 물음에는 80.4%(응답자 51명 중 41명)가 내년에 다시 지원하겠다고 했다.

글로컬 대학 평가 방식 중 개선해야 할 것으로는 '설립 주체(국공립, 사립) 및 지역안배'(68%)에 대한 요구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립대에서는 설립 주체·지역 안배에 대한 요구가 74.6%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