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창수 전북도 국제관계대사, '외교관이 들려주는 이야기' 특강

10일 류창수 전북도 국제관계대사가 '외교관이 들료주는 외교 이야기'를 주제로 화산중학교 학생들에게 강연하는 모습/사진제공=전북도 

류창수 전북도 국제관계대사는 10일 완주 화산중학교에서 '외교관이 들려주는 외교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류 대사는 '우리나라가 왜 외교가 중요한가'를 주제로 외교관 복무 경험, 남북문제, 한미동맹, 공공외교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위치, 대외 의존도가 높은 경제, 분단국가로서 통일 준비 등을 위해 외교가 중요하다"며 "외교 영역과 주체가 다변화되는 만큼 글로벌한 시각을 가지고 국제문제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에 대한 대처방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국제정세 현안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에 놀랐다"면서 "기회가 닿는 대로 여러 학교를 찾아 강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