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섬진강댐지사, 조류발생 대응 취수구 유입 지점에 차단막 설치

AI로봇 에코봇도 설치해 신속대응에 주력

섬진강댐지사가 옥정호 붕어섬 인근에 조류발생 대응 차단막을 설치했다 사진제공=섬진강댐지사

K-water 섬진강댐지사(지사장 정용배)는 가뭄과 고온현상에 따른 섬진강댐 내 조류 발생에 대비, 차단막 설치 등 대응에 들어갔다.

섬진강댐지사는 지난해 조류발생으로 주민들에 우려를 제기함에 따라 올들어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조류발생 대응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취수구로 유입되는 조류를 차단키 위해 조류차단막을 설치할 예정이며 상류의 조류확산 방지를 위해 붕어섬 지점에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운암대교 인근 집적이 용이한 지점에도 수면포기기도 설치 중이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조류제거가 가능한 자율주행 AI로봇인 ‘에코로봇’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장마 후 녹조 발생을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북도와 전북지방환경청, 정읍시 등이 참여하는 ‘옥정호 녹조대응 T/F팀’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정용배 지사장은 “옥정호 녹조발생 원인조사와 대책 용역을 추진해 오염원 저감 및 수질개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해당 용역을 통해 수립된 대책들은 각 지자체와 관련 기관에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