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원광보건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A등급

1년차 평가에서 최고 등급 달성

11일 익산시청에서 열린 제7차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을 수행 중인 익산시·원광보건대학교 컨소시엄이 1년차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문대와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 특화 분야 인력을 양성하고 청년 인재의 지역 정주, 지역 내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혁신 등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정부가 2025년까지 사업비의 90%를 지원한다.

이번 1년차 평가에서 호남·제주권 컨소시엄 6곳 중 1위로 최고 등급(A)을 달성한 시·원광보건대 컨소시엄은 2년차 사업비 20억 원의 10%에 해당하는 인센티브를 획득, 국비 1억8000만 원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시는 원광보건대와 지역 특화 분야(그린바이오 식품, 돌봄 특화 서비스)와 연계 정규 교육, 성인 학습자 및 중장년 평생 직업교육 프로그램 고도화,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그중 특화 분야 관련 학과 연계 교육과정 개발과 메디푸드 가정간편식(HMR) 과정, 스마트 헬스케어 움직임 전문가 과정 등 직업교육 고도화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는 지역 밀착형 고등직업교육 거점화를 위한 관리 체계 구축, 학령기부터 전 생애에 걸친 지역 특화 분야 인력 양성, 지역 연계 평생 직업교육, 사회공헌 등을 중점으로 사업을 고도화하고 활성화할 예정이다.

백준흠 원광보건대 총장은 “익산시와 지역사회 상호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 정주형 청년을 위한 환경이 이뤄지고 있다”며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특화된 인력을 양성하고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는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발전, 인재 유입 및 정착을 위한 환경 조성과 효율적인 일자리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교육기관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원광보건대와 HiVE 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 분야의 교육 시스템과 인재 양성 지원 체제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