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는 공사 현장을 돌며 철근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로 A씨(60대)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김제시 백산면 새만금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철근을 훔치는 등 지난 2월부터 차량을 이용, 전북지역 공사현장을 돌며 8차례에 걸쳐 9t(1340만원 상당)의 철근을 훔친 뒤 고물상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고물상 등을 수사해 피의자를 A씨로 특정했고,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뒤 지난달 23일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절도를 벌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