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고추장·장아찌 상반기 매출 3억 5000만 원 달성

상반기 매출만 3억 4800만 원...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
해마다 큰 폭으로 매출 상승하며 판로 확대에 큰 역할

순창지역 전통 고추장/사진=전북일보 DB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순창장류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순창 고추장·장아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이 11일 올해 상반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순창 고추장과 장아찌가 3억 48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2억 1000만 원) 대비 63% 증가한 기록을 달성했다.

해당 쇼핑몰은 순창지역 장류 제조 소공인 업체 29곳이 생산하는 고추장, 된장, 장아찌 등의 전통식품 생산품 472개를 판매하고 있다.

쇼핑몰 개설 첫 해인 2018년 매출액 6500만 원에서 2020년에는 1억 3200만 원, 2022년에는 4억 6000만 원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매출이 상승하며 순창 장류 제품의 판로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현웅 원장은 "쇼핑몰은 지역 특화 상품의 온라인 판매망 구축과 진출에 좋은 사례로 대형 오픈 마켓 시스템을 활용하면서 운영 비용을 최소화하고 절감된 예산으로 홍보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 유치와 높은 판내 매출로 참여 업체에 보다 큰 혜택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사업 성공의 핵심으로 보인다"며 "이런 방식을 확대 적용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진출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장류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지역을 기반으로 집적돼 있는 소공인의 육성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으로 지난 2016년에 선정돼 8년째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