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11일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위원장 김형우 부시장)를 개최했다.
이날 시는 시정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5명의 전문가를 심의위원으로 위촉했다.
시 기획예산실에 따르면 주요 정책의 결정과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해 정책사업을 공개하고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실명제를 도입했다.
올해 선정된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은 총사업비 1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5000만 원 이상의 연구용역 등 21개부서 71건의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으로는 △정읍 문화유산 방문자센터(디지털 미디어 아트관) 건립 △정읍시 기적의 놀이터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시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사업이다.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사업들은 정읍시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대상사업 선정 시 국민참여창구를 마련하고자 도입된 ‘국민신청실명제’는 정읍시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수시로 접수하고 있다.
김형우 부시장은 “정책실명제를 통해 시민들의 알 권리를 증진하고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여 신뢰받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