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금암동 유휴지에 백일홍 ‘활짝’

포토존 등으로 인기

금암동 도시재생숲 유휴부지에 피어 있는 백일홍/사진제공=군산시

군산시 금암동 도시재생숲 유휴부지 6000㎡에 여름을 대표하는 꽃 백일홍이 활짝 펴 시민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있다.

이곳은 관광지와 인접해 있지만 뚜렷한 개발계획이 없어 풀만 무성했던 유휴부지다. 

이에 시는 봄부터 유채꽃을 식재해 꽃밭을 조성했으며,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백일홍을 추가로 파종했다. 

도심 속 공터가 꽃밭으로 변하면서 주변 시민들에게 향기로운 공간을 제공하고 공설시장‧ 신영시장‧째보선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명품 포토존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꽃 감상도 하고 멋진 사진도 남기면서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만개한 백일홍은 6월~10월 사이 백일동안 꽃을 피운다 해서 백일홍이라 불리며 갖가지 색상으로 뜨거운 태양아래 존재감을 드러내는 여름철 대표적인 초화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