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수출 중소기업이 3년 만에 현장 수출 상담회를 재개하며 해외시장 판로 확대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 이하 전북중기청)이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코트라전북지원단과 협업해 13일 전주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수출 상담회를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는 도내 주력 업종인 식품기업 등을 중심으로 일반 중소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확대해 자리했다. 해외 바이어 7개 사, 도내 중소기업 18개 사가 참여해 총 28회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수출 상담회는 이전에 도내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스타트업을 모집하고 희망 수출 제품 정보를 미리 해외 바이어에 제공해 해외 바이어가 직접 수출 상담을 희망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외 바이어와 참여 기업 간 일대일로 연결해 가격 경쟁력, 품질 등 수출 가능성·절차에 대해 전반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가 오고갔다.
안태용 청장은 "이번 수출 상담회가 도내 기업의 제품 수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수출 상담회의 양·질적 향상을 위해 참여 기업 설문조사와 해외 바이어의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더욱 내실 있는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